먹은것

네스프레소 호환캡슐-라바짜 리스트레토

협잡배 2020. 7. 21. 18:15

안녕하세요 협잡배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그런가, 네스프레소 캡슐이 수입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가 먹던 캡슐이 다 떨어져서 아주 난처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을 시작해줘야 하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아침이 아침같지 않아요.

 

그래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검색해봤는데 라바짜라는 브랜드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가격도 그냥저냥 싸길래 한 번 사봤습니다.

라바짜 리스트레토 캡슐입니다.

 

라바짜 리스트레토를 고른 이유는 제가 네스프레소 캡슐 중에서도 리스트레토를 많이 마셨기 때문입니다. 그게 먹어본 캡슐 중에서 제일 진했어요.

이 박스는 옆구리쪽을 따서 열게 되어있네요.

 

괜히 뒷면도 찍어봅니다.

알 수 없는 영어가 가득하네요.

 

윗면도 찍어보고

 

아랫면도 찍어봅니다.

뭐 대충 리스트레토 캡슐은 에스프레소로 즐기라는 뜻 같습니다.

 

라바짜 리스트레토 캡슐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캡슐 10개가 기하학적인 형태로 쌓여있습니다.

 

라바짜 캡슐은 아랫 부분이 전부 은박으로 싸여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에 비교하면 조금 약할 것 같아서 왠지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더군요.

 

윗면에는 라바짜 리스트레토가 반복적으로 쓰여 있구요.

 

라바짜 리스트레토 캡슐이 과연 네스프레소 리스트레토를 대신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에스프레소로 내려 마셔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습니다.

뭣보다 네스프레소 리스트레토보다 연한 느낌이었어요. 네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캡슐은 룽고로 마셔도 진했는데 라바짜 캡슐은 에스프레소로 내려야 진한 맛이 났어요. 룽고로 내리면 이도저도 아닌 맛....

 

아무래도 저는 네스프레소 캡슐이 수입되길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놈의 코로나...ㅠㅠ